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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청산도 여행! 솔바다펜션이 있어 더욱 값졌습니다.
2016-01-18 11:02:49
달꽃 <> 조회수 2905

  가보고 싶었던 청산도! 생활 근거지에서 먼 섬이라 몇 번의 계획 끝에 발을 디딘 섬!

  대학 동기들과 중년을 넘어 여행한 청산도는 특별한 섬으로 다가왔습니다. 서편제 촬영지가 가보고 싶었고, 노란 유채가 보고 싶었고, 느림의 섬이라 사색하며 걷고 싶었고, 섬이지만 푸른 산의  이름을 품고 있는 청산도.

  화려한 유채꽃 없이, 울긋불긋 코스모스와 단풍도 없이 섬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겨울의 청산도. 섬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2박 3일의 여정으로 도착하여 첫날은 솔바다 펜션 사장님의 생태해설을 들으며 섬 전체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인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박하신 사장님의 안내가 저희들의 여행에 많은 도움과 의미를 주었습니다. 무작정 보고 걷고 느끼는 여행도 나름의 의미는 있지만 사장님의 해설이 없었다면 알지 못하고 놓친 부분들이 얼마나 많았알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펜션 사장님께서 청산도를 걷으면서 5가지 소리를 듣고 오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물(파도)소리, 바람소리, 새 소리, 내 발자국 소리, 마음의 소리.

  모두 잘 들렸는데 내 마음의 소리는 아직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아직 더 많이 걸어야 할까요?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여러 가지 마음의 소리가 복잡하게 들려 참 어렵네요.

  풍연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바람이 마음을 부러워하듯, 내가 가진 것을 사랑하고 아끼는 일에 더 열중해야겠다는 적당한 답은 얻었습니다.

  여행을 함께 해준 내 친구 2명, 여행을 더욱 값지게 해주셨던 솔바다펜션 사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펜션에서 편히 쉬다 왔습니다. 정원의 갖가지 식물과 꽃들, 봄이면 더욱 아름답게 피어나겠지요?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 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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