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형펜션 잔디마당 앞 화단에 한창 꽃패랭이와 송엽국꽃이 빨간잔치를 벌였어요.
돌틈사이사이로 장딸기 열매가 싱그런 산딸기향을 내며 익어갑니다.
4월부터 5월은 봄나물천지입니다. 오시는 손님마다 손에손에 봉지들고
쑥,미나리,드릅,고사리 등등 슬로길따라 채취하여 다듬는 마음 넉넉하네요~^^*
펜션옆으로 보이는 해송림풍경이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농사로 점점 바빠지는 마을 논밭이 숨죽이며 손길을 기다리고...
노을은 오늘도 행복했다고 수줍게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