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마저 푸르게 물들인 섬, 청산도 !
저 먼바다 열기를 안고온 해풍이 습기를 잔뜩 머금고 상륙합니다.
고요한 아침바다는 더 깊게 침묵하네요...
외출준비하는 멋쟁이 누님같은 향이 은은히 퍼지며...
달아오른 태양빛을 온몸으로 받아내어 붉어지고요~**
왕성한 계절을 알리듯 경쟁하는 풀들이 요란하고...
노랗게 익은 봄은 소리없이 뒤돌아 이별노래합니다.
그 해 초여름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세계농경문화유산 심사
봄의 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