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이 바다로 떨어집니다
지친 몽돌들도 추억을 하나하나 파도에 떠나보냅니다
하늘은 더 짙게 바다를 닮아가고
구름은 흰그리움 뭉게 피어오르며
쳐진 등뒤로 바람이 가을이야기를 전합니다
어느새 밀려온 파도가 발끝에 미소를 놓고 가네요
가을이 웃어요
내맘도 같이 웃습니다
청산도 장기미해변에서 2013.9
가을이구나! ~^^*
청산, 푸르름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