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녘 겨울섬에 눈이 내립니다
하얀눈이 더욱 청푸르게 포근히 내려앉습니다
푸른 앞바다도 시려운듯 조용하고
햇빛에 산등성이가 눈부셔합니다
동백꽃이 숨어서 더욱 붉어지네요
다음날이면 다시 푸른겨울이 더욱 총명합니다
하얀겨울은 잠시 추억만 남기고 떠나갔네요
산넘어 남촌에 봄오고요~
싱그런 국화향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