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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슬로여행을 위해 청산도를 찾아오셔서 솔바다에 머무신 여행자님들께서 객실에 비치된 후기노트에 여행의 추억을 남깁니다.
솔: 솔방울 구르는 산에 가고
바: 바다의 넓은 마음을 보고
다: 다람쥐 도토리 지려밟는 들도 거닐고 가는 청산도
청: 청푸른 바닷물결 출렁이는 바다를 봤다
산: 산바람 들썩이는 논을 봤다
도: 도는듯이 돌지않는 마음도 봤다
슬: 슬기로운 조상의 지혜 엿보고
로: 오는길 벗따라 가다보면
길: 길이 길이 아닌듯 하다
돌: 돌이 눈부신 햇살받아 반짝이면
담: 담이 그 빛에 눈을 감는다
길: 길따로 담따로 걸면...
조용히 떠나신 손님은 쪽지로도 마음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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