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슬로우사진첩

슬로우사진첩 대가야문화 탐방기
2011-12-17 21:54:40
솔바다펜션 <>

 

어느날 상냥한 목소리로 '문화재청입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매월 전달되는 '문화재사랑'에 신청한 문화재청주관 대가야 탐방단에 선정되었다고...

해설활동을 통해 우리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문화재사랑을 구독했지만 행운이 왔네요~^^*

 


전국에서 30명이 대전역으로 모였어요.

청산도 바다를 건너 광주를 거쳐 대전까지 1박2일의 탐방이 3박4일의 여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꼴찌로 버스에 올라 문화재청 담당자의 예쁜 인사를 받습니다.

 

 
 
 
 
 
처음 도착한 대가야 유적의 중심지인 고령에서 문화해설사님을 만납니다.
청년처럼 열정적으로 고령의 암각화 유적지를 통해 선사문화에 대해 설명하시네요.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가야의 섬세하고 화려한 문화유물을 봅니다.
고령토라 불리우는 최고품질의 흙의 생산과 이용으로 장인의 혼이 담겨 빚어진 토기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은 훼손과 역사의 상처를 이겨내고
하늘에서 내려진 알의 탄생 설화로 왕국을 세운 신문명 발생지로서 웅장함을 보입니다.
 

 
 
 
 
청산도의 선사유적인 개석식 고인돌의 발전된 형태인 돌덧널방식의 왕족무덤이네요.
청산도 당리언덕의 해상왕 장보고의 부하였던 한내구 장군의 고분형태도 이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죽은이를 따라 생매장 당해야했던 순장의식으로 비명에 간 영혼들의 흐느낌도 들리는 둣 합니다.
 

 
 
 
 
 
첫날 저녘에는 전통굿 중요무형문화재 선생님의 씻김굿 공연을 봤습니다.
무속신앙을 미신으로 평가절하하는 세태에 일침을 놓으며 굳건히 서민의례를 지켜온 자존심...
신명나지만 애절하고 경건한 가락에 무녀의 춤사위가 저절로 무사안녕을 기원하게 합니다.
 

 

 

 
다음날 합천 해인사를 방문합니다.
입구에 천년사찰 해인사가 세워질 때 심어졌던 고목이 수명을 다하여 부처가 되었습니다.
 

 
 
 
 
 
문빗살무늬가 너무 아름다워서 한동안 넋을 잃었습니다.
한조각 한조각 새긴 정성이 부처님의 마음이었겠지요.
 

 
 
 
 
 
국보 팔장대장경의 여운이 채가시기도 전에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모두 추억을 남깁니다.
찬란한 선조의 역사와 남겨진 문화가 현재 우리 삶속에 흐르고 이어짐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