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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걸친 장마전선으로 새벽부터 퍼붔던 장맛비가 아침에 그치고 잠깐 조용한 틈을 타고 제주도에서 청산도로 섬손님들이 오셨네요~^^
해무가 멀리 아기범바위를 타고 밀려오는 곳을 향해 슬로길을 오릅니다. 제주처럼 웅장한 자연은 아니지만 이유없이 끌리는 매력이 있다고 미소짓습니다.
곰보구멍의 검은 제주돌과는 다른 매끈하고 야무진 오색의 조약돌~ 자꾸 매만지며 청산을 느껴보네요.
솔바다가 있는 지리청송해변까지 이어진 청록의 단풍길을 시원하게 걸어봅니다. 그리고 소녀들처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모처럼의 여유와 느림에 빠지네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에 꼭 선정되기를 바라며 맏언니인 제주도를 예쁜 동생 청산도가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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