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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의 지리 단풍길을 걸으며 소녀처럼 좋아합니다. 진산리 마을로 가는길에 밭에서 마늘을 혼자 수확하는 할머니를 거들어 마늘도 캐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동촌리에서는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 옛집을 방문하여 인사하고 오래된 서까래와 방문, 마루를 만져보며 살아온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범바위 가는길에 청산에서 제일 높은 매봉산과 그 아래 장기미계곡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일본과 다르게 자연이 너무 부드럽고 아늑하다고 합니다. 범바위로부터는 해안슬로길을 따라 서편제 언덕까지 걷기여행을 했어요.
직경 10cm 가량의 뇌종양을 제거하는 큰 수술로 기적적으로 회생한 유카님은 현재 도쿄에서 공방운영 편집장으로 일하며 한국에도 관심이 많다고 하네요. 얼마전 일본은 대지진과 원자력사고 여파로 불안한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어 아름다운 한국과 청산도는 자연피해없기를 기원하며 청산애인이되었답니다.
곧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일본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청산도가 너무 좋아 가을 여행을 기약하며 솔바다에서 모습을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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