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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품을 팔아서 검색해낸 솔바다라는 펜션을 알아낸것 부터가 참 다행이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솔바다가 없었다면 우리의 여행이 이처럼 완벽할 순 없었을것입니다.
목감기는 나셨나요?
지난주금욜 소라방 숙녀(?)-아직은 숙녀이고픈- 3명입니다. 그중 전 동갑내기 고기굽던 숙녀구요ㅋㅋ
다녀오구나서가 더 그리운 곳이 청산도이더군요 물론 2박3일 있을때도 우리모두 "너무조타, 너무조타~"을 연발했지만요...
일상으로 돌아온지 일주일... 꿈만같던 나즈막한, 아늑한, 아기자기한, 청산도를, 걸어서 온몸으로 느꼇던 그날들을 더듬으며 일주일을 견뎌냈습니다.
유채꽃피는 4월이아니드라도, 꼬마단풍길이 화려한 가을이 아니더라도 비수기라는 유월의 청산도는 기대한 것 이상이었어요..
둘째날, 셋쩨날 이들동안 꼬박 10시간을 걸어서 몸으로 느낀 마을들, 길들, 바다들, 사람들.... 셋째날 새벽 5시에 일어나, 추천해주신 국화마을을 3시간동안 구석구석 느끼며 그곳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을 맞이햇더랬죠..
돌아와서는 떠나는 1시까지~ 내내 펜션을 떠나기가 아쉬워, 마당에 나와 하염없이 하늘과 바다를 보며, 장면하나하나들을 , 느낌들까지 ~ 가슴으로 사진찍으며... 짧은기간동안의정들었던 그곳과 긴 이별시간을 갖었더랬죠...
나중에 혹시 우울증이라도 걸리던가,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하면 여기와서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머물리라..생각하면섬...
동갑내기 사장님께 작별인사를 못 하고 온게 쬐끔 아쉬웠지만요...
너무멀어서 (아침 6시 반 일산집 출발 오후 4시 펜션도착 휴~) 셋째날 밤 10시 반 집 도착
걱정마이 했었는데 멀미도 안하고 체력도 든든했고 같이간 칭구들도 너무 좋았구 다녀오구 나니,,,, 별로 멀지 않았던듯 ....(이건 넘 오버인가?)
또한개의 추억의페이지를 장식할수있게 해준청산도와 솔바다에 캄사캄사~~!!
적어도 또 한번이상은 반드시 갈것같은 이 확실한 예감은 뭥미~??
목감기 걸리지 마시고 건강챙기셔서 오래오래 입뿐펜션 운영하시길~~~!!
(근데 진짜 펜션 이뿌네요.... 화려하진 않지만, 거창하진않지만, 청산도라는 섬에 딱~!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솔바다의 만의 향기가 정말로 아름다운 펜션이네요... 초록의 잔디와 또 소박한 건물과 , 컬러풀한 꽃들이 한 폭의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그 작품을 만든 작가분 또한 만만치 않죠~?? 멋지시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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